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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시영의 믿음직한 모습과 의리에 시청자도 반했다.
이시영이 강간범을 잡자 그녀를 향한 새로운 여론이 생겨나면서 탈주범이 아닌 영웅이라 불렀고, 1년 전 딸의 죽음에 관한 재수사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 파수꾼으로 활동하며 딸을 죽인 범인을 잡으려 했던 이시영의 노력이 제대로 빛을 발한 것.
또한 이시영은 형사의 눈을 피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에게 미안하다 말하는 엄마의 말에 무너지듯 눈물을 쏟아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르는 장면에서는 가족을 향한 미안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정의로운 모습에 이어 멤버들을 향한 의리까지 믿음직한 파수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시영은 전직 형사로서의 직감과 관찰력으로 극적 전개에도 중심이 돼 침착하게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과감한 액션부터 눈물까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장면 하나하나에 숨을 불어 넣으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궁금증을 더한 이시영의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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