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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27년 지기 개그맨 동기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통편집 굴욕을 씻기 위해 '분량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리액션을 쏟아낸 이들의 모습을 본 몽골 방송이 누구를 선택 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몽골 C1TV의 '도시아들'을 통해 유목민들의 삶과 문화 등 한국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통편집 굴욕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량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수용은 자신을 찍지 않는다는 사실에 "몽골TV 우리 안 찍어! MC가 왜 게스트를 안 챙겨?"라고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MC 발징념에게 질투를 드러냈다고.
그러나 몽골 진출 야심으로 열혈 리액션을 뽐낸 김수용은 말 타기에 실패하며 좌절을 맛봤다고 전해져 과연 누가 몽골 방송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송해-이상벽-허참-임백천 위원회 MC들은 몽골 문화에 적응 못하고 쩔쩔매는 박수홍의 모습에 '프로 예능인 답지 못하다'고 혼을 냈다고 전해져 한국과 전혀 다른 몽골의 문화에 이들의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제작진 측은 "27년 지기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서로 카메라에 찍히기 위해 분량 전쟁을 벌인다. 누가 몽골 방송의 선택을 받을지 추측하면서 시청을 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예능에서 볼 수 없는 몽골 예능만의 독특한 매력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의 몽골 방송 '분량 전쟁'은 오는 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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