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흥수 "박규리 탭댄스에 반했다…무대 체질"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01 11:3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배우 김흥수가 박규리의 '탭댄스'에 대해 "역시 가수 출신이라 다르다"며 찬사를 보냈다.

1일 SBS파워FM '박선영의씨네타운'에는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의 배우 박규리와 김흥수가 출연했다.

김흥수는 "박규리 씨가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 있다. 탭댄스는 소리가 나니까, 시각 장애인들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맨 마지막씬에 밤을 새고 찍었다. 전 정말 박규리씨 탭댄스에 반했다. 역시 가수 출신이라 그런지 무대 체질"이라고 극찬했다.

박규리는 "고등학교 때 부전공으로 잠깐 탭댄스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수는 "어쩐지, 사기쳤네"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박규리는 "고등학교면 10년이 넘은 얘기다. 이호철 배우님이 탭댄스를 가르치는 분이라 몇주간 레슨을 받고 찍었다"고 설명했다.

'볼링블링'은 볼링장에서 만난 보라와 시각장애인 희준이 볼링게임을 통해 친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김흥수는 "제 볼링 실력은 형편없다. 폼은 잘 따라하는데, 정말 형편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은 오는 6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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