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김성은의 아내 축구선수 정조국이 "아들과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겠다"며 자식바보를 인증했다.
정조국은 지난 2010년 아들 태하에 이어 지난달 30일 딸을 얻었다. 정조국은 "행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아내, 아들, 딸 모두에게 고맙다"면서 "앞으로 가족과 함께 더욱 행복한 미래를 꾸려나가고 싶다. 딸을 이렇게 건강하게 낳아 기쁘다. 네 명이 하나가 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당초 출산 예정일은 6월 5일이었다. 아빠를 보기 위해 예정일보다 6일 먼저 세상의 문을 두드렸다. 그 날이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인 단오였다. 일찍 출산을 했지만, 딸은 건강했다.
정조국은 아들 태하에 대해 "태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항상 아빠를 걱정하는 모습에 대견함을 느낀다. 가장의 무게감을 느끼고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뛴다"면서 "아들, 딸에게 더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휴식기에 태어난 딸 덕분에 온전히 네 가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정말 복덩어리다. 딸을 보면서 가족에게 더 큰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더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조국의 아내 김성은은 출산이 임박한 지난달, 직접 경기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했다. 내조의 여왕 등장에 정조국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소속팀 강원FC는 승리했다. 당시 '축복이'는 아버지의 승리를 현장에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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