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투덜이’ 김구라의 바느질은 꼼꼼했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5-06 03:14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발칙한 동거' 김구라가 한은정에게 메이크업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한은정-김구라, 피오-홍진영-김신영, 용감한 형제-전소민-양세찬의 동거 라이프가 이어졌다.

방송에서 한은정은 김구라에게 '공기놀이 대결'을 제안했다. 한은정은 "게임에서 지면 눈화장 인증샷을 남기는 거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 엄청 잘해"라며 공기 부심을 부렸다.

두 사람은 대결 규칙을 정하며 본게임에 들어갔다. 공기놀이 20년 내기. 서로를 견제하며 티격태격 게임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게임 내내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은 "김구라 씨 엄청 좋아한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한은정이 반격에 나섰다. 결국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김구라는 아쉽게 패배를 인정하며 "원래 20년을 딱 맞춰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결에서 이긴 한은정은 김구라 메이크업에 들어갔다. 김구라는 화장을 받으며 종종 앙탈을 부렸다. 볼터치, 입술 화장에 "얼굴만 하기로 했잖아"라며 거부감을 보였지만, 현실을 받아들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심하게 빼지 않는다". "좋은면서 저런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이 완성됐고, 한은정은 김구라 모습에 박장대소했다.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인증사진을 남겼다.

김구라, 한은정은 저녁밥을 먹기로 했다. 한은정은 "원하는 반찬을 말해달라"고 했지만, 김구라는 "김치, 김, 계란프라이, 참치통조림을 먹자"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배려하는 사람이다"고 생색을 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은정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김구라는 옷에 단추를 달아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 투덜거렸지만, 바느질은 꼼꼼했다. 방송 속 '츤데레' 김구라의 집주인 챙기기는 현재진행형이다.

mkmklife@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