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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 젝스키스가 '컬투쇼'를 찾아 '아이돌'다운 장래 설계를 밝혔다.
이어 은지원은 "신곡이 2곡 있다. '슬픈 노래'는 저희가 16년 만에 재결합한 뒤 처음으로 녹음한 노래다. '아프지마요'는 타블로, 퓨처바운스와 작업을 하며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호흡이 완벽하게 완성돼 발표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로봇 연기' 장수원은 "연기 섭외가 들어오긴 하는데 양현석 형님이 말린다. 가능성이 보였다면 YG 연기 파트도 잘돼 있어 거기로 보냈을텐데, 젝키에 집중하라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강성훈은 "해외 활동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해보니까 어려운 점이 있다. 젝스키스의 가장 큰 힘은 대중의 향수와 옛날 감성인데, 외국분들한테는 우리가 그런 게 좀 부족하다. 어떻게 보면 YG에서 기반을 많이 닦아줘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젝스키스는 해외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등 4개국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권에서 막강한 음원 파급력을 증명한 바 있다.
젝스키스는 양현석이 직접 녹음과 믹싱에 참여한다며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가수들에게 그러신다"면서도 "저희는 막내라 그런지 특별히 더 많은 수술을 거쳐야 했다. 허준이 아니라 '양준'이다"라며 같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재덕은 "이번에 이재진이 뮤직비디오 상의 탈의를 했다. 양현석 형님도 말렸지만 결국 했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별로 벗을 신이 아닌데도 벗는다.자주 탈의한다"고 거들었다. 이재진은 "몸이 좋아서 자랑하고 싶다. 그래서 자주 벗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젝스키스 전시회에 대해서는 오디오 안내를 녹음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김재덕은 혼자 부산 사투리로 했다고 밝혔는데, 반말로 녹음한 사실이 알려져 은지원은 "혼자 튀는 걸 좋아한다. 별명이 오바덕"이라고 장난스런 일침을 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진은 "음원 나온지 일주일이 안됐는데, 사랑이 많이 부족하다. 많이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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