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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변 씨 집안을 충격에 빠트릴 사건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친구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변한수는 긴 고민 끝에 결국 아내에게 안중희의 존재를 고백, 진짜 변한수의 아들이 찾아왔다는 것 뿐 아니라 남편이 그를 집에 데려오기로 했다는 말에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터.
나영실은 이 상황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이고 그들이 받을 충격은 생각지도 않느냐며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반발했다. "아이들에게 사실 아빠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 사실은 니 아빠가 변 씨가 아니고 이 씨란다 밝히려고?"라는 말은 무엇보다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결국 몇 차례의 논의와 설득 끝에 안중희를 데려오기로 결심한 변 씨 부부는 방송 말미 4남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이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오늘(23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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