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요계 대표 힙합뮤지션 타이거JK와 비지가 선행에도 앞장선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타이거JK와 비지는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이를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프로듀서로 출연을 확정지은 두 사람은 미혼양육가정이 육아, 자립 등 가족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힙합 레전드로 통하는 타이거JK의 통 큰 행보다.
타이거JK와 비지는 오랜 고민 끝에 '쇼미더머니6' 제작진의 제안을 수락,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국내 힙합씬을 오랜 기간 이끌어온 두 사람은 힙합 문화의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혔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또 '쇼미더머니'는 대표 힙합 뮤지션을 섭외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물론 든든한 신뢰도까지 쌓게 됐다.
타이거JK는 그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하나하면 너와 나' 등 드렁큰타이거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힙합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5집 활동 이후 DJ샤인이 탈퇴한 뒤 타이거 JK 홀로 활동했으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Monster)'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래퍼 비지와는 2013년부터 아내인 윤미래까지 3인으로 구성된 MFBTY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쇼미더머니6'는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4월 16일까지 래퍼 공개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실력파 래퍼를 찾아 미국 LA와 뉴욕 두 군데서 예선을 진행하며 방송은 2017년 중순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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