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보컬서 래퍼로" 창조, 효린·산체스 이어 멀티플레이어로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3-29 14:28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데뷔 7년차 보이그룹 틴탑의 창조가 엠넷 '쇼미더머니6'에 도전한다. 래퍼가 아닌 보컬 멤버인 창조가 힙합 서바이벌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창조는 '쇼미더머니' 시즌6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의외의 랩실력을 선보였던 창조는 올해도 팀 활동 외에 '래퍼'로 존재감을 드러내겠단 각오다.

팀 내 보컬로 활동해온 창조는 평소 송라이팅에 집중하면서 래퍼로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관계자는 "창조가 원래 랩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해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하며 새 도전을 하길 원했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틴탑 활동을 앞둔 창조는 '쇼미더머니' 출연과 바쁜 스케줄을 병행하게 됐다.

보컬리스트가 힙합 서바이벌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씨스타 효린이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의외의 실력을 보여줬고, 보컬그룹 팬텀의 산체스도 보컬이 아닌 래퍼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창조 역시 연이은 힙합 서바이벌 출연으로 틴탑 활동과 더불어 솔로 가수로도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틴탑은 최근 팀 활동을 거부한 엘조를 제외하고 5인조 활동을 결정했다. 창조를 비롯해 캡, 천지, 니엘, 리키 등 총 5명이 컴백을 준비 중이며 오는 30일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공개와 오는 4월10일 정규 2집 '하이 파이브(HIGH FIVE)'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6'는 4월 중순까지 도전 래퍼를 모집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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