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여자친구 솔직+발랄 중독되는 매력 저격 '탕탕탕'(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21:3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여자친구의 '탕탕탕' 매력에 중독됐다.

6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여자친구 FINGERTIP 컴백 라이브가 방송됐다. 여자친구는 '핑거팁'의 각 파트 안무를 선보인 뒤 '봄비'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여자친구는 "떨린다. 친구와 가족들에게 축하 문자를 많이 받았다. 뮤직비디오 예쁘게 잘 나왔다고 하더라"며 컴백 소감과 주변 반응을 전했다.

'2017년 여친의 소소한 뉴스' 코너를 정한 멤버들은 소소한 자신들의 근황을 밝혔다. 소원은 "예전에는 댄스곡만 많이 들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감성적으로 변했는지. 잔잔한 노래를 많이 듣게 됐다. 딘과 태연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은하는 "전곡은 두 번을 듣고 잤다"라며 음반에 대한 애착을 밝혔으며 신비는 "컴백을 앞두고 운동을 많이 해 근육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엄지는 "1인용 트램플린을 구매했다"라며 "유주언니가 좋아한다"고 덧붙였고, 예린은 "머리 탈색을 여러 번 해봤다. 지금은 네 번한 머리다"라고 소개했다.

유주는 "영화를 많이 봤다"라는 근황과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를 뚫었다. 멤버들 중에 처음이다"라고 말해 주위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멤버들은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소개했다. 소원은 "'핑거팁'은 막내들까지 교복을 벗고 성장을 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했고, 엄지는 '핑거팁'의 가장 큰 매력으로 "중독성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꼽았다. '탕탕탕'이 반복되는 후렴구를 부르자 멤버들은 "퍼포먼스가 최고다. 꼭 봐야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주는 "'핑거팁'은 적극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있다"고 이라고 말하며 매력을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전했다. 유주는 "올 세트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었다. 숲 속 세트가 있었는데 실제 흙을 퍼 와 진짜 숲처럼 만들었다"라며 "그런데 은하가 침대에 올라갔는데 침대 밑이 우지끈 부러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은하는 "발바닥이 시려워서 침대위로 콩 했는데 침대가 우지끈 부러지더라. 나무 판 때기를 덧대 얇았다. 안타까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나무가 아니라 돌, 쇠 라던데요"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걸크러쉬'로 변신한 우주소녀는 "마침 신비와 엄지가 성인이 됐다. 아주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고 운을 뗐다. 엄지는 "게임으로 비유하면 캐릭터가 바뀌는게 아니라 여자친구라는 캐릭터가 아이템을 획득한거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며 "이번엔 길을 가다가 검은색 물병을 먹었다"고 센스있는 표현으로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자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엄지와 신비는 "처음 만난 날 피부과를 같이갔다. 동갑내기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상했고, '모찌'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예린은 "더 모찌모찌했다. 배도 모찌했고, 볼도 모찌했다"라며 "멤버들이 가족같고 친구같았다"고 덧붙였다.

벌써 네 번째 앨범을 함께 한 멤버들은 서로의 최근 관심사부터 좋아하는 취향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소원의 최근 반품한 택배물건부터 유주가 최근 사먹은 빵까지 맞추는 등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을 여자친구의 찰떡호흡을 재확인했다. 신비는 웃느라 바지의 단추가 계속 풀리고, 유주는 생방송의 묘미를 살리며 화장실을 급하게 다녀오기도 하는 등 꾸밈없이 솔직한 매력을 자랑한 멤버들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또 한번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는 여자친구는 1위 공약으로 "뮤직비디오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핑거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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