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종민 "댄서 시절 인기, 혈서 청혼한 팬도 있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2-11 15:55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컬투쇼' 김종민이 코요태로의 데뷔 이후보다 백댄서 시절 인기가 훨씬 좋았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1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엄정화의 백댄서 'V맨'으로 유명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종민은 댄서 시절에 대해 "재능도 노력도 중요하지만 연습이 더 중요하다. 전 매일 6시간씩 연습했다"면서 "밤새면서 연습하는 걸 정말 좋아했다.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좋을 때"라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댄서 시절과 코요태 데뷔 이후의 인기나 팬들의 선물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비교도 안된다, 백댄서 할 때가 훨씬 인기 많았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혈서까지 쓰면서 결혼해달라는 팬도 있었다"고 답해 컬투를 놀라게 했다. 컬투는 "백댄서니까 혹시 진짜 결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불후의명곡-엄정화 편' 출연에 대해 "나도 울컥했다. 울면 창피할 것 같아서 열심히 참았다. 그때 그냥 울었어야됐는데"라며 웃었다. 당시 엄정화는 오랜만에 만난 김종민을 보곤 폭풍 눈물을 쏟은 바 있다.

김종민은 "그동안 연락도 잘 못드렸었다. 토토가에도 왔었는데, 방송 시간이 달라 보지도 못했다"면서 "엄정화 누나 백댄서 하던게 19살, 20살 때다. 같이 행사다니던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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