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SNL코리아'가 새단장에 착수했다.
8개의 시즌을 거치며 다소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오직 'SNL코리아'만이 안겨줄 수 있던 웃음으로 '독하게' 돌아간다는 목표다. 연일 회의를 거치며 3월에 시작될 시즌9을 구상하는 중.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C 탁재훈은 3월 시작 예정인 'SNL코리아' 시즌9에 승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본인과 제작진 사이에서 원만한 합의를 거친 선택이다.
이외에도 일부 출연자에 있어 구성 변동이 있을 예정이지만, '아이콘'과 같은 신동엽을 비롯해 유세윤·정성호·정상훈·권혁수 등 크루들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하기로 결정했다.
'SNL 코리아'의 새 시즌에 거는 애청자들의 기대는 크다. 'SNL코리아'가 담당하던 시원한 풍자와 세태 비판이 웃을 일 없는 현 시국에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논란을 털어낸 'SNL코리아'가 국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건네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특유의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2011년 시즌1을 시작한 'SNL 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으로 6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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