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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와 양세종의 꿀케미가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연루됐던 악연 서지윤과 한상현은 함께 비망록을 추적, 티격태격 깨알 캐미로 시청자들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가정과 일 모두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강단있게 해야 할 일을 해나가고 있는 서지윤과 스쿠터를 타고 강릉에 가겠다는 4차원 발상을 하거나 안채 벽을 살펴보겠다며 무작정 오죽헌 안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는 직진남의 면모를 갖춘 한상현이 시종일관 유쾌한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동시에 두 사람이 과연 금강산도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 긴장감도 놓치지 않으며 현대극 분량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