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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역적'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김진만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역적'은 조선 연산군 시대 실존인물이었던 '홍길동'을 그린 드라마.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황진영 극본, 김진만 연출.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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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진만PD가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월화극 '역적-백적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만PD는 "윤균상을 캐스팅한 큰 이유는 tvN '삼시세끼'다. 사실 윤균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그런데 '삼시세끼'에서 큰 아기 같이 순박하고 순수한 느낌을 봤다. 그 모습이 내가 그리고 싶었던 영웅의 성장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였다. 4부까지 주인공은 아무개(김상중)다. 우리 드라마는 크게 보면 '대부'의 구도를 갖고 있다. 우리는 초반 1~4부까지는 아무개를, 그 다음부터 길동이를 따라간다. 처음 홍길동은 아기 장수 롤을 갖고 태어나지만 사실 어리고 순진한 아이다. 그런 아이가 아무개로부터 받은 사랑, 가족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조선의 백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애를 갖게된다. 첫 시작이 영웅이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이미지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의 하이라이트가 나중까지 이어진다. 윤균상이 내 기대에 정확하게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킬미 힐미' '골든타임' '아일랜드' 등을 연출한 김진만PD와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상중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불야성'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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