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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만식이 "그동안 협박, 폭행하는 역할만 하다 모처럼 깜찍한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협박, 폭행 등 열심히 사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엔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캐릭터다. 알바도 안하고 일도 안한다. 사람이 굉장히 엉성하다. 그게 실제 나와 비슷하다 나 역시 게으르다. 일 안할 땐 집에서 리모컨만 돌리고 밥 주면 밥 먹는 스타일이다. 하루종일 누워 있는다. 그동안 작품에선 열심히 때리고 도망 다니고 체포하고 체포당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주 깜찍하게 나온다. 다만 다음 작품은 또 열심히 때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더 폰' '탐정 : 더 비기닝' '방황하는 칼날' 등을 각색한 마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