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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스케일, 감각적인 연출로 고퀄리티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이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2회에서는 무인도에서 살아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의 감정이 오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섬에서 탈출에 성공한 조난자의 흔적을 발견해 구조의 가능성을 확신한 정경호와 백진희는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하지만 추락사고 이후 극적으로 재회한 박찬열(이열 역)이 그 사람은 생존자가 아니라 사망자라는 말을 전해 희망의 불씨가 꺼지며 이들을 좌절에 빠지게 했다.
이처럼 고립된 공간에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생존을 위한 수단이 전무한 무인도에서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흥미를 선사하며 다음 주 방송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흡입력 있는 전개로 연일 뜨거운 화제에 오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되며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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