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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AOA 설현이 솔직하고 심쿵한 인터뷰와 야무진 먹방과 시식평으로 스타셰프들은 물론 MC까지 쥐락펴락하는 대세 매력을 과시했다.
설현은 "작년에만 20개가 넘는 광고를 촬영했다"며 "수입이 없었던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정산을 받아도 돈 쓰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집에 에어컨 사드리고 가방 사드리고나머지 돈은 그대로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를 위해 한 지출'로는 "예쁜 텀블러를 모은다. 나를 위해 잘 쓰지는 않는다"고 말해 소박한 생활을 엿보였다.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 설현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설현은 "어렸을 때부터 레몬디톡스, 덴마크 다이어트, 해독쥬스 등 정말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봤다. 모든 다이어트를 실패했는데 저한테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저는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살이 빠지는 것 같다. 오히려 먹지 못해 스트레스가 생기면 더 먹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을 생활화하는 습관도 전했다. 설현은 "시간이 나면 무조건 운동하는 편"이라며 "PT도 받고 있고, 필라테스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현은 "소속사에서 다이어트로 못먹게 할 때 학교 갈때 몰래 먹고, 화장실에 과자를 숨겨가서 몰래 먹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설현은 "꽃 토마토 위에 소스를 뿌리셨는데 그냥 토마토 맛이다" "재료를 섞어먹으니 맛있었는데 토마토 밥만 먹으니 그 맛이 안난다" 등의 솔직한 평으로 셰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설현은 샘킴이 아닌 이재훈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익숙한 된장맛에 누룽지의 쫄깃한 식감과 어울려 정말 맛있었다"며 "조금 더 새로운 느낌에 선택했다"고 신선한 조리법에 점수를 줬다. '빅 피쳐'를 외친 이재훈 셰프는 "설현의 생일이 1월3일"이라며 사전에 설현에 대한 공부를 해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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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설현은 레이먼킴 '신데렐라 피자'를 맛본 뒤 "맛있는데 살이 많이 찔 것 같은 맛"이라며 "내일 많이 부을 것 같다"고 우려했고, 역시 최종적으로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설현은 "이연복 셰프님이 붓지 않게 신경을 써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더 갔다"며 "더욱이 빠스가 정말 맛있었다"고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유병재는 "설현 씨가 기본적으로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며 먹는 모습까지 반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