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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치병을 앓고 있는 10살 꼬마 허정은이 어른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했다.
이때 금비는 금주령을 내린 엄마에게 술병을 내밀며 "자기 돈도 아니면서 왜 아줌마가 난리냐. 잃어 버린 돈이 얼마냐"고 말했고, 유주영은 "15억이다. 미안해"라며 금비에게 빌었다.
또 차치수는 금비의 약값을 벌기 위해 위험을 자처 하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비가 "내가 걱정되냐"고 묻자 차치수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금비는 "아저씨 눈에 써있다 '나 금비 걱정해요'"라고 말해 차치수를 웃겼다.
금비는 차치수에게 "아저씨도 예전에는 친구 같은 거 있었지. 그 때하고 지금하고 언제가 더 좋냐"며 말문을 열었다.
또 금비는 "이야기 다 들었는데 우리 아빠가 모두 잘못했다. 아저씨 혼자서 많이 힘들었던 거 안다. 아저씨 많이 힘들었지 혼자서 많이 힘들었지.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나도 병걸렸을 때 나도 그랬었는데, 근데 우리 아빠 한번만 용서해 주면 안돼? 한번만"이라고 차치수를 설득했다.
금비의 말을 들은 차치수는 눈물을 흘렸다.
또한 차치수는 금비에게 자신이 친아빠가 아님을 털어 놓았고, "나도 네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주영 역시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주영은 고강희(박진희)와 만났고 "10년 내에 니만피크병 치료법이 나올 수도 있다"는 고강희에 말에 금비의 약값을 위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