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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자두가 '백년손님'에 출연한다.
자두는 "오늘 나들이라 멋 좀 냈는데, 주일에는 검은색으로 단정하게 입어요"라고 말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교포인 남편과 문화 차이를 느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두는 "남편이 한국어가 서투르고 외국인 마인드를 가졌었는데 요새는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두는 "예전에는 운전할 때 남편이 옆에서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space를 가져'라고 말했는데 요새는 '저 차들 싸가지 없어~'라고 말한다"며 "남편이 한국어를 배운 후 '싸가지'란 말을 달고 산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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