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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고정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까지 신기록 행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최고 시청률 21.3%(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해외에서 폭발적 반응을 받으며 전지현-이민호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우선 유료 텔레비전 방송인 소니 원(Sony One)에서는 1회 첫 방송 당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내 한류 채널 중 점유율 92%, 싱가포르 내 한류 채널 중 점유율 82%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서비스 후 필리핀 지역 아이플릭스(Iflix) 가입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났으며, 전체 신규 가입자의 20% 정도가) 가입 직후 '푸른 바다의 전설'을 가장 먼저 시청한 것으로 밝혀져 드라마의 입지를 증명하기도 한 것.
이 밖에도 아이치이(Iqiyi) 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서비스 후 매주 아이치이 전체 콘텐츠 중 최고 조회수 기록, 1회부터 8회 누적 조회수 1억1200만 뷰, 회차 평균 조회수 14만 건으로 아이치이 대만 론칭 후 최고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비키(Viki)에서는 서비스 첫 주부터 시청시간 1위를 굳건히 유지하며 방송 3주만에 6만4000명이 '푸른 바다의 전설' 채널을 팔로잉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다. 특히 전생-현생을 잇는 이야기들이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더욱 궁금증이 더해가는 가운데, 지난 8회 말미에는 허준재(이민호 분)를 향한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일방적인 사랑이 준재의 고백으로 쌍방이 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늘(14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