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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까?"…'님과함께2' 서인영♥크라운제이, 심쿵 취중진담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22: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함께2'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취중진담을 나눴다.

13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그 중 하나인 '갑자기 여행가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가까운 바다에 도착했지만, 썰물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면서 갯벌에 가까운 바다를 보고 실망했다. 게다가 스웨이드 부츠를 신은 서인영은 부츠를 보호하기 위해 크라운제이에게 업어달라고 요구했고, 크라운제이는 난색하면서도 서인영을 업고다녔다.

이후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일몰을 감상하며, 커플 사진을 찍는 등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횟집을 찾은 두 사람은 "우리 이러니까 진짜 부부같다"며 술잔을 기울였다. 또 8년이란 시간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크라운제이는 "이렇게 너와 만날 줄 모르고 계속 기다렸다"며 "네가 연락을 안 해서 나랑 안 볼 때도 있지 않았냐"고 입을 열었다. 서인영도 "맞다. 오빠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었다. 보증 선 사람도 믿지 말라고 했는데 오빠가 듣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실망했고, 이후 뉴스를 통해 크라운제이의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고. 이에 크라운제이는 "당시에는 사람을 너무 잘 믿었고, 정을 쉽게 줬다. 형제가 없어서 그렇다. 갑자기 사랑 받고, 주위 사람들이 따르니까 날 정말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근데 그 사건을 계기로 진짜 내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참 진지한 얘기를 나누던 중 크라운제이는 "너도 8년 동안 힘든 일이 있지 않았냐. 이해한다"며 다독였다. 그러자 서인영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이며 지난 시간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오늘 마음이 좀 왔다갔다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서인영은 "갈수록 걱정된다. 정이 계속 쌓이지 않냐"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바닷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던 중 서인영은 "어떻게 사귈 거냐"고 말했고, 크라운제이는 "사귀자"며 웃었다. 이어 서인영은 "날 데려가라"며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김숙은 부부 공동 취미를 찾기 위해 노래 교실과 볼링에 도전했다. 먼저 주부 가요 교실을 찾은 윤정수와 김숙은 초반에는 어색해했지만, 이내 모든 안무를 따라 하며 노래 교실에 흠뻑 빠졌다. 또 듀엣곡까지 열창하며 노래 교실을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 윤정수와 김숙은 볼링장을 찾았다. 윤정수는 최근 프로볼러에 도전한 김수현을 따라잡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빼입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와 김숙은 볼링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전직 체조선수에서 프로볼러로 변신한 신수지를 불렀다. 한걸음에 달려온 신수지는 맞춤 강습으로 두 사람의 볼링 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러나 신수지는 시범을 보이던 중 연속으로 실수를 저질렀고, 두 사람은 거만한 표정과 함께 볼링 대결을 요청했다. 신수지는 "요즘 옆구리가 많이 춥다"며 소개팅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프로볼러의 손목보호대를 탐냈다.

윤정수-김숙과 신수지는 소개팅과 손목보호대를 걸고 볼링 대결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수지는 연습 때와는 다르게 스트라이크를 연발했고, 점수 차는 100점 이상 벌어졌다. 하지만 윤정수-김숙은 포기하지 않고, 2연속 스트라이크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신수지가 배려한 핸디캡 점수를 적용해 역전에 성공, 손목보호대를 선물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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