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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의 사랑에 응답했다.
DJ 컬투는 "200만 준비 때문에 나온 전략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효진은 "당시 '컬투쇼' 나와서 관객수가 수직상승했다. 200만 준비해야죠"라며 화답했다. 엄지원은 "게스트로 올 때는 편했는데, 심장이 떨린다. 너무 긴장된다"라며 스페셜 DJ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청취자 사연 중 '큰 머리'에 대해 언급됐다. 공효진은 "어릴 때는 아빠를 닮고 크니까 엄마를 닮아간다. 엄마가 미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나는 아빠를 닮았다. 엄마가 미인이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할리우드에서는 얼굴이 큰 배우가 스크린 장악력이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고, 국내 배우 중 '하정우'가 언급되자 "노코멘트 하겠다. 얼굴이 작진 않지만 키가 크고 덩치가 좋으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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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퀴즈 상품 블랙박스와 엄지원이 샀다는 면봉을 달라고 이야기 하며, 공효진은 "저의 패셔니스타, 시크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컬투는 엄지원, 공효진에게 12월 26일 열리는 '컬투쇼 어워드'에 참석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효진은 "출연료 줍니까?"라며, "저는 참석할 수 있지만, 지원 언니는 '마스터' 개봉 때다"라고 답했다.
망설이던 엄지원은 "어워드 불현 듯 갈 수 있을 것 같다. '컬투쇼'에 빚이 있다. 긴장하고 계세요"라며, 컬투의 만류에도 "시상식은 드레스죠"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한 엄지원과 공효진은 "한 달에 한 시간씩 해주시면 안되나요?"라는 컬투의 제안에 "연습 좀 하고 나올게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저희 영화 '미씽' 아직 상영 중입니다. '미씽' 고고씽!"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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