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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엄지원X공효진, 유쾌한 '의리 미미쇼' 고고씽!(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14:5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의 사랑에 응답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엄지원, 공효진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지난번 게스트로 출연 당시 '미씽'의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경우 스페셜 DJ로 출연한 공약을 이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엄지원, 공효진은 "두시탈출 미미쇼!"라고 오프닝을 활기차게 외치며 문을 열었다. 공효진은 "두 분(컬투)은 쉬시라 하고 저희가 나왔다"라며 100만 관객 돌파 공약 이행임을 밝혔다. "아무도 원치않았지만 공약은 공약이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DJ 컬투는 "200만 준비 때문에 나온 전략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효진은 "당시 '컬투쇼' 나와서 관객수가 수직상승했다. 200만 준비해야죠"라며 화답했다. 엄지원은 "게스트로 올 때는 편했는데, 심장이 떨린다. 너무 긴장된다"라며 스페셜 DJ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청취자 사연 중 '큰 머리'에 대해 언급됐다. 공효진은 "어릴 때는 아빠를 닮고 크니까 엄마를 닮아간다. 엄마가 미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나는 아빠를 닮았다. 엄마가 미인이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할리우드에서는 얼굴이 큰 배우가 스크린 장악력이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고, 국내 배우 중 '하정우'가 언급되자 "노코멘트 하겠다. 얼굴이 작진 않지만 키가 크고 덩치가 좋으시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이날 셀프디스로 솔직 털털한 매력을 보였다. 공효진은 '변리사'를 '별이사'로 잘 못 알아들은 것. 이를 놀리는 컬투에게 엄지원은 '사면초과' 에피소드가 있다고 운을 띄었다. 공효진은 "'사면초가'가 아니고 '사면초과' 네 명이 초과가 된 것 아니냐"라며, "제가 유학을 갔다와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엄지원은 "효진 씨가 중·고 시절에 호주에 있었다"라고 도왔다.

또한 퀴즈 상품 블랙박스와 엄지원이 샀다는 면봉을 달라고 이야기 하며, 공효진은 "저의 패셔니스타, 시크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컬투는 엄지원, 공효진에게 12월 26일 열리는 '컬투쇼 어워드'에 참석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효진은 "출연료 줍니까?"라며, "저는 참석할 수 있지만, 지원 언니는 '마스터' 개봉 때다"라고 답했다.


망설이던 엄지원은 "어워드 불현 듯 갈 수 있을 것 같다. '컬투쇼'에 빚이 있다. 긴장하고 계세요"라며, 컬투의 만류에도 "시상식은 드레스죠"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한 엄지원과 공효진은 "한 달에 한 시간씩 해주시면 안되나요?"라는 컬투의 제안에 "연습 좀 하고 나올게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저희 영화 '미씽' 아직 상영 중입니다. '미씽' 고고씽!"을 외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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