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성주가 건강 악화로 방송을 쉬었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성주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닥터고' 간담회에서 "2월에 3주간 방송을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성장 부모님 연로 등으로 인해 저 스스로를 생각 못했던 때"라며 "아버님이 6월에 돌아가셨는데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셨다. 가족들이 모였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가족들에게도 최대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주위에서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하는게 아니냐는 걱정도 하셨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무리한 게 사실인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는 "제작진에 양해를 구해 조금이나마 쉴 수 있었는데 그때 겪었던 부담감은 많은 중년들이 겪고 있는 것들이 아닐까"라며 "쉬는게 가장 좋지만 쉬지 못하는게 현실인 거 같다. 지금은 최대한 휴식하려고 애쓰고 건강식품도 많이 챙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안정환도 민들레즙 이런거, 지상렬도 홍삼, 이휘재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며 얘기를 나눴다. 이경규 선배님, 김구라도 염려를 많이 해줬다"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닥터고'는 넘쳐나는 가짜 의학정보 사이에서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의학정보를 제시하는 정통 의학프로그램. 김성주와 서장훈이 MC를 맡았다.
오는 15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다. 첫 회에서는 올해 뜨거운 열풍이었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진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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