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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시트콤 '마음의 소리' 속 이광수의 파격노출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하의탈의를 한 채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광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과 폭소의 세계로 인도한 것.
"괜찮으시다면 휴지 좀 얻어 쓸 수 있을까요?"라는 옆칸의 남성의 말에 조석은 "이거라고 괜찮으시면"이라며 남은 휴지조각을 건네려 했으나, 마침 떨어진 바지. 이에 옆칸 남성은 "감사합니다"라며 망설임 없이 바지를 가져가고야 말아 다음 상황을 궁금케 했다. 특히 이때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조석의 표정이 폭소를 유발한 한편, 옆칸 남성의 정체가 조석의 형인 조준(김대명 분)임이 드러나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생각지 못한 상황들이 이어진 끝에 벌어진 조석의 하의실종 도심질주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바지헌납 이후 한번의 전쟁을 더 치른 조석은 한 칸도 채 되지 않는 휴지조각을 보며 "이걸론 택도 없는데"라더니 결국 팬티로 뒷수습에 나섰다. 이에 하체 자연인 상태가 된 조석은 자신의 태블릿PC를 들고 잠시 고민하더니 하체가 아닌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것을 택했고, 이내 공원을 질주하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광수의 파격적인 노출 장면은 신선하고 강렬한 웃음을 선사하며 방송 이후 끊임없는 화제를 낳고 있다. 이에 오는 16일 방송될 2회에서는 또 어떤 기가 막힌 장면이 담길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 기존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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