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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케미신'이라 불리는 배우 유해진이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공조'에선 현빈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또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시리즈에서 차승원과 함께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훈훈한 동갑내기 브로맨스로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차승원, 유아인, 이준은 물론 '타짜' 조승우, '전우치' 강동원, '극비수사' 김윤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과 매번 환상적 케미를 보여주며 브로맨스를 이끄는 유해진이 '공조'에서 현빈과 만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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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겉모습을 지녔지만 낯선 서울에서의 녹록지 않은 수사에 혼란을 겪는 북한형사 현빈과 모든 것이 '특수'한 림철령과는 정반대되는 '평범함'으로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를 전하는 남한형사 유해진의 뜻을 모을 수 없는 공조수사는 예상하기 힘든 좌충우돌 팀플레이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유해진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맛깔나는 연기와 어떤 배우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케미 노하우를 십분 살려 남북한 형사들의 의리와 끈끈한 브로맨스를 탁월하게 완성해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두 배우의 만남에서 비롯된 시너지가 무척 신선하고 새로웠다. 어느 순간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실제 모습이 남북한 형사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고 전해 영화에서 보여줄 이들의 찰떡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