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공조'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현빈이 '의형제' 강동원, '용의자' 공유를 잇는 매력 넘치는 북한남자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 현빈은 '공조'에서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를 체포하라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 림철령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과묵함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북한형사 림철령은 자신의 임무를 방해하는 남한형사를 민첩하게 따돌리다가도 낯설고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길을 잃고 남한형사의 잔꾀에 쉽게 넘어가 수사에 혼란을 겪는 등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다채로운 반전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현빈은 촬영 4개월 전부터 철저한 북한말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것은 물론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 위험천만한 액션씬들을 직접 소화해내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남성적 매력을 선사한다.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과 유해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이는 '공조'는 2017년 1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