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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요원과 진구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유이가 본격 등판한다.
이날 무진그룹 경영권을 욕심내는 박무삼을 잡기 위해 전임 대통령 장태준(정동환)과 손을 잡으려하는 박건우와 박무삼을 이용해 무진그룹을 차지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장태준과 힘을 합쳐야하는 서이경,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장태준의 사저에서 맞닥뜨렸다.
장태준은 "2세들의 시대가 됐다. 이제부터 너희들이 내 좌청룡, 우백호가 되어달라"며 박건우와 서이경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서이경은 "양보는 어렵겠다"고 맞섰고 박건우 역시 "둘 중에 선택하라"고 이야기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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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이경은 이세진(유이)에게 "장태준, 박건우 그 사람들이 가진 힘 아직 모른다. 초조해 하지마. 불안할 것도 없어. 넌 내가 숨겨둔 만능키고 내가 숨겨둔 거울이니까"라고 다독였다. 이세진은 서이경의 말을 곱씹으며 냉랭하고 서늘한 눈빛의 닮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갤러리S'는 세금 조사를 받게 됐다. 서이경은 "박건우 시작부터 세게 나오네"라며 위기 맞섰다. 하지만 박건우가 아닌 장태준의 지시였던 것. 박건우는 장태준을 찾아가 "앞으로 서이경 제 허락없이 겨누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손기태(박선우)는 박건우를 만나 서이경과 이세진을 엮은 시나리오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건우는 손기태에게 "귀 더렵히기 싫다"라며 외면했다. 하지만 박건우, 장태준, 손기태가 한통속이라고 오해한 서이경은 위기에 맞서 해결에 나섰다.
우선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이세진을 찾아갔다. 서이경은 총에 남은 이세진의 지문 감식자료를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 해결했다. "누구대역이나 하면서 앉아서 죽을 수 없자나"라며 당시 이세진이 했던 말을 돌려줬다. 또한 서이경은 "목숨보다 소중한 1원 무이자로 빌려줄게"라며, "니가 내 담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이경은 박건우를 찾아갔다. "너 이제부터 제대로 상대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그 일을 내가 열심히 할거라는 사실"이라고 경고를 날렸다. 뿐만아니라 "너하고 내 싸움이야. 그 아인 건드리지 마"라고 덧붙였다. 박건우는 서이경의 오해에 "너 스스로 아무리 괴물이라고 속여봤자 넌 아직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경은 박건우의 아버지 박무일(정한용)을 찾았다. "박건우가 성북동 어르신(장태준) 밑에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상황을 수습할 사람은 회장님밖에 없다. 병보석 받아라. 친구까지 배신하면서 다진 무진구룹 이대로 무너지면 안된다"라며 "나오세요. 그것이 속죄의 시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박무일은 병보석으로 석방을 받았다.
서이경은 이세진에게 "피흘리는 싸움은 이제부터다. 어떤 사람에게 니가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며, "박건우 그 남자를 훔쳐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싸움에 이세진이 본격 등판을 예고해 숨막히는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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