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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패션·뷰티업계에 부는 캐릭터 열풍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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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가 선택한 캐릭터는 펭귄이다. 아웃도어 패션브랜드의 이미지를 탈피.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는 패션 룩을 전개하고 있는 코오롱 스포츠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안타티카, 펭귄날다 시즌Ⅱ' 캠페인은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쳐 헤비다운 안타티카를 소비자들에게 겨울 하면 떠오르는 귀여운 펭귄 캐릭터를 연결시켜 전개하고 있다.
귀여운 펭귄의 힘은 대단했다. 살아 숨쉬는 듯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펭귄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시켰다. 각종 SNS 채널과 내로라 하는 대한민국 셀럽들의 계정 곳곳에서 깜찍한 펭귄 인증샷들이 발견되고 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타티카, 펭귄날다 시즌2, 오는 11일까지 방문하면 1000마리의 귀여운 펭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0m의 대형 펭귄 오스키와 여자친구 제니 커플이 새롭게 전시됐다. 이글루를 연상시키는 대형 돔 안타 빌리지는 겨울 자작나무 숲과 도심 빌딩 숲을 연상시키는 조형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최근 브랜드 모델 강동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시즌 코오롱 스포츠의 영상광고 '두 개의 숲, 한 개의 겨울'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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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도 빠질 수 없다. 흔히, 티렉스(T-Rex)라고 불리우는 티라노 사우루스는 코치에 의해 발탁(?)됐다.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에서는 12월 홀리데이 아이템으로 코치의 마스코트 공룡, 렉시(Rexy)을 선보였다. 렉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가 2016년 스프링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공룡 캐릭터로, 다양한 제품에 디자인되어 코치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치의 아이코닉 핸드백인 새들백에 장식된 렉시 백 참(Rexy Bag Charm)은 레더와 메탈,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핸드백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렉시가 프린트된 카드 케이스와 동전 지갑 또한 홀리데이 선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귀여운 공룡 모양의 동전 지갑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가죽으로 만들어져, 수납을 많이 해도 본래의 모양이 틀어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작지만 실용적 아이템이다. 카드 케이스는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홀리데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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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과 에뛰드하우스 두 브랜드는 모두 호두까기 병정 인형에서 모티브를 얻은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컨셉은 동일하지만 브랜드 특색에 맞게 제작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맥의 2016 홀리데이 컬렉션 넛크래커 스위트(Nutcracker Sweet)는 핑크-바이올렛의 컬러풀한 케이스에 호두까기 병정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금장 장식 등을 함께 새긴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 외에도 제품 표면에 별 패턴을 넣어 유니크한 느낌을 더했다. 넛크래커 스위트 컬렉션은 연말에 어울리는 컬러로 구성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팔레트, 백 패키지 또는 미니 사이즈 키트로 출시됐으며, 립스틱 키트 컬렉션에는 맥의 베스트 컬러 4종을 미니 사이즈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케이스의 컬러와 패턴으로 호두까지 인형을 표현한 맥과 달리 에뛰드하우스는 호두까기 인형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구현한 마이 리틀 넛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뛰드하우스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엿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달콤하고 포근한 머스크 향의 향수와 핸드크림, 매끈한 광택을 연출해주는 마이 리틀 넛 디어 마이 에나멜 립스-톡과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섀도우 및 블러셔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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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델들과, 스윙스, 지드레곤 등 다양한 셀럽들의 SNS 상에서 자주 눈에 띄는 얼굴(?)이 있다. 바로 프랑스 디자이너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의 콜라보 제품들! 베이직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에 단순한 선의 얼굴이 그려져 있을 뿐인데 대중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2013년 론칭된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한국과 영국의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브랜드로 론칭 이후 부터 꾸준히 디즈니, 심슨 가족, 코카콜라 등 굵직한 브랜드, 캐릭터들과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패션 매니아들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장 줄리앙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면서 대중들 사이에 더욱 널리 브랜드를 알리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의류 뿐만 아니라 액세러리를 비롯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새로운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