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넥슨, 35종의 신작으로 '골라 즐기는 재미!'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11-17 20:38



'페리아연대기'

'로브레이커즈'

'하이퍼유니버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언노운 히어로즈'

'애프터 디 엔드'

'토탈클래시'

'프로젝트 Wifun'

'프로젝트 RED'

'역대 최대 규모의 잔칫상이 펼쳐진다!'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은 '넥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BTC관에 무려 400부스를 차리고, 무려 35종의 신작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때문이다. 단일 게임사로는 단연 역대 최다, 최대라 할 수 있다.

장르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넥슨 게임만 즐겨도 지스타 현장을 충분히 찾을 가치가 있다. 넥슨은 창립 초기 슬로건이면서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라이프 비욘드)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흥미롭고 유익한 게임을 계속 세상에 선보인다는 게임회사의 본질이자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넥슨은 설명하고 있다. 부스 역시 여러 종류의 게임 시연에 적합하도록 대형 스타디움 형태로 꾸며진다.

35종의 신작, 마음껏 즐겨라!

넥슨은 자체 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온라인 2종), 그리고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으로 부스를 꾸민다. 이 가운데 19종은 직접 시연을 할 수 있으며 16종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우선 150부스 규모의 온라인게임 존에선 총 6종의 온라인게임이 선을 보인다. 이미 소개가 된 바 있는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FPS게임 '로브레이커즈', 그리고 띵소프트가 만들고 있는 MMORPG '페리아 연대기'까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여러 신작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모바일게임 존 역시 150부스로 마련, 13종의 시연 버전이 제공된다. 특히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레고(LEGO)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등이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액션 러닝게임 '테일즈런너 리볼트', 코에이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 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인서트코인즈의 수집형 턴제 RPG '언노운 히어로즈',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SNG '판타지타운' 등도 이번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독특한 게임 2종(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과 데브캣 스튜디오의 고전 리메이크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 등 독창적인 인디게임도 시연 버전으로 유저들을 맞는다.

아직 시연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창 개발 중인 16종의 신작들은 중앙 통로에 마련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된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등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또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클래시', TPS 게임 '프로젝트 Wifun',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즐기는 MMORPG 'AXE(ALLIANCE X EMPIRE)', 실시간 멀티플레이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RED', 팀 전략 RPG '프로젝트 블래스트', 데브캣 스튜디오의 액션 RPG '프로젝트 DH',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테일즈위버M' 등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게임도 영상을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이밖에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RPG '프로젝트 메타'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즐길거리도 한가득!

100부스로 마련한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e스포츠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부스 외벽 공간에는 3번째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슨 주요 게임 공식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한편 넥슨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작은 넥슨 지스타 부스로 운영한다. '지스타 in 넥슨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와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지스타 넥슨관을 서울에서도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으로 꽉 찬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지스타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과 행사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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