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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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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고려때나 지금에나 다름 없이 달콤하다.
배우 남주혁은 최근 종영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수많은 황자들 중 단연 돋보이는 황자였다. 예술과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는 온화한 성품의 13황자 백아는 복색 또한 남자답고 화려함이 느껴지는 다른 황자들과 달리,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 남주혁은 우희(서현)과 고려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열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바 있다.
남주혁은 MBC 새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로 다시 브라운관을 찾는다. 고려시대를 지나 타입슬립, 15일 오후 제작발표회 현장에 등장한 지금에도 그의 복장은 여전히 달콤했다. 가을겨울 감성에 딱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의 터틀넥 니트에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얹은 그의 스타일 컬러는 남주혁의 부드러운 외모를 더욱 빛내기에 좋은 선택. 또한 특유의 기럭지는 타이트한 의상 핏과 어우러져 댄디함을 뽐냈다.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후아유-학교 2015'에 이어 또 한번 수영선수 역을 맡게 되었다.
남주혁의 공식석상 스타일은 늘 댄디하고 달콤했다. 그의 존재감을 알린 tvN '치즈인더트랩'과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SBS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적당히 포멀하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묻은 스타일을 선보이며 신흥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답게 카메라를 대하는 애티튜트 또한 완벽해, 늘 포토제닉을 만들어내는 그다.
특히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 당시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소녀시대 서현과 보여준 블루 커플룩은 큰 화제가 됐었다. 슬림하게 떨어지는 짙은 네이비 컬러의 수트와 그 안에 매치한 블루 컬러의 셔츠는 남성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전했다. 셔츠 또한 적절한 노출이 가미된 네크라인 디자인의 아이템을 택해 특유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았다.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는 과감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수트에 블랙 터틀넥을 매치해 따뜻한 인상을 전한 바 있다.
늘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스윗가이'룩을 선보이는 남주혁. 그 덕에 공식석상은 물론, 화보와 그리고 브라운관 속 패션 또한 늘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16일 첫방송되는 '역도요정 김복주' 속 패션은 물론, 앞으로 또 어떤 달콤한 패션을 선보일 지 벌써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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