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공연을 진행 중인 힙합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팬들의 성원에 콘서트 규모를 넓힌다.
11일 공연계에 따르면 형돈이와대준이는 장미여관과 오는 11월 9일부터 11월 30일 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콜라보 공연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를 진행한다. 팬들과의 가까운 소통을 위해 릴레이 소극장 공연을 택한 이들은 11월 한달 공연을 마친 뒤 12월에는 무대를 옮긴다. 12월 1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장미여관X형돈이와 대준이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확장판'이란 타이틀로 한 차례 더 공연을 추가했다.
형돈이와대준이와 장미여관은 공연 제목 선정부터 홍보를 위한 포스터, 홍보영상 촬영은 물론 본 공연을 위한 곡 선정, 전체 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미여관과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곡과 신곡을 들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두 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합동 무대와 장미여관 곡으로 정형돈이 쓴 작은 뮤지컬까지 러닝 타임 150분을 꽉 채운 알찬 구성이 준비됐다.
장미여관 측은 형돈이와 대준이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관련 "2013년 장미여관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인연으로 정형돈과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후 데프콘까지 함께 해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 여러 음악적 의견을 나눴다"며 "그 과정에서 나온 재미있는 소재들을 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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