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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선균이 흑백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완벽하게 소화해내 '캐릭터 만능'이라 불리고 있는 이선균은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놉을 볼 때부터 촉이 왔다. 이 드라마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아이가 있는 7~8년차 부부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나와 환경이 굉장히 비슷해서 내가 공감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싶었다"라며 "성장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는 갱년기 부부를 위한 성장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감가고 눈물 나는 순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선균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인 배우 전혜진에 대한 자부심, 두 아들을 키우는 행복감과 육아의 고충, 15년차 배우이자 40대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불안감, 꿈꾸는 재미난 일들, 배우로서의 다짐 등을 전했다.
한편 이선균이 출연하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송지효)의 불륜을 알게 된 애처가 남편(이선균)과 프로 댓글러들이 펼치는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룬 코믹바람극으로 이선균과 송지효 외에도 이상엽과 권보아, 김희원과 예지원이 커플로 등장해 부부사이의 다양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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