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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국진, 강수지 '치와와 커플' 진심 천생연분입니다.
강수지는 "크리스마스 때랑 생일 때 편지를 받았다. 생일선물을 묻길래 '편지'라고 했더니 편지를 써줬더라. 세 장이나 써줬다"라며 "글을 너무 잘 쓴다. 바빠서 못 만날 때 가끔 꺼내보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방송안하면 글을 써도 좋을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서운한 일이 있어도 금방 풀어준다"는 강수지는 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씨가 3박 4일 휴가가 생겨서 만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내일 중국에 간다'고 하더라. 내일 가면서 오늘 당장 이야기하니까 서운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 갈께'라며 만나러 와줬다. 중국에서 돌아 온 날도 만나러 왔다. 이런데 서운한 일이 뭐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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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수홍이 "국진이 형이 돈 개념이 보통 사람보다 없다. '내 돈이 네 돈이다' 식이다"라며, 생면부지 학교 후배에게 등록금을 쾌척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에 강수지는 "김국진 씨나 저나 욕심이 없는 부류"라며 "둘은 돈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김국진 씨는 같은 가방을 7~8년째 들고 다닌다. 저도 그렇다. 불쌍한 사람에게 돈을 줬다고 해도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동의했다.
강수지의 자랑에 화답하듯 김국진은 연인 강수지의 요청에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평소 수줍음 많기로 유명한 김국진이지만 연인을 위해 그는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열창하며 달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스타' 공식 돌발 질문을 던졌다. '강수지에게 김국진이란?'이라고 묻자, 강수지는 "전혀 흔들림이 없는 500년 된 나무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국진은 '김국진에게 강수지란?'이란 질문에 "나뭇잎"이라고 짧게 답했다. 사전 협의 없이 즉석으로 나온 두 사람의 대답에 모두가 "천생연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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