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러블리 전효성의 알찬 패션위크 보내기~♡
지난 18일부터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5일간 진행된 뜨거웠던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수많은 셀럽들이 함께 했지만 그중에서도 시크릿 전효성이 더욱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특유의 러블리함과 감출 수 없는 섹시함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기 때문. 5일 동안 단 하루만 빼고 4일 출근, 총 다섯 개의 쇼에 참석한 전효성의 큐티X섹시 패션위크 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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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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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1 PM 6:30 소개팅 성공률 200% '로맨틱' 효성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분더샵 지하에서 열린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의 스티브제이앤요니피(Steve J&Yoni P) 17 WINTER / PRE-SPRING 시즌 컬렉션에 등장한 로맨틱 효성. 빅토리아나 풍의 러플 턱시도 블라우스와 프런트 버튼 스커트를 매치해 로맨틱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골라 한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전효성은 블랙 펌프스와 쁘띠 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모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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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티브제이앤요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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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전효성이 참석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의 컬렉션 주제는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이다. 복잡한 도시 안에서 자라나는 꽃들의 생명력에 영감을 받은 스티브요니는 꽃을 형상화한 의상들로 명품 편집 숍 지하를 위로의 정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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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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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2 AM 11:00 가을 캠퍼스 룩으로 딱! 효성의 '러블리 셔츠' 스타일링
19일 오전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송자인 디자이너의 제인송(Jain Song) 2017 S/S 컬렉션에서 전효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기본 셔츠에 뷔스티에를 매치해 깔끔한 레이어드 룩을 연출했는데, 여기에 스키니 진으로 활동적인 룩을 완성했다. 코르셋의 오피스 버전이랄까 포멀한 소재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자연과 도시의 상반되지만 공존 가능한 아름다움을 그리는 제인송은 이번 시즌 역시 한 여름 휴양지에서 보내는 일상의 한 장면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 '데이&나이트 리조트 웨어'로 제안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해변의 패션, 휴양지에 입어도 좋을 만큼 로맨틱한 데일리 룩이 쏟아져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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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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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4 PM 1:30 효성의 '펑키X섹시' 파티룩이란?
하루 쉬고 나타난 효성은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김지은 디자이너의 프리마돈나(Fleamadonna) 2017 S/S 컬렉션에서 크롭트 블라우스를 선택, 밑단이 살짝 퍼진 로 에지 데님으로 펑키하면서도 레트로한 룩을 연출한 것. 캐주얼한 파티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으면서도 눈에 띌 수 있는 스타일로 완벽하다.
김지은 디자이너가 지난 여름 휴가로 떠난 로스앤젤레스의 허모사 비치를 떠올리며 그린 이번 시즌 런웨이는 중성적인 프린트와 페미닌한 아이템의 믹스 매치로 멋진 균형감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비치웨어부터 리조트 룩, 이브닝 룩까지 해변가와 어울리는 스타일로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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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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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4 PM 6:30 환불하러 갈때 효성 '럭셔리 쎈 언니'로 변신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계한희 디자이너의 KYE 2017 S/S 컬렉션에서 효성은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눈에 띄는 블루에 클래식한 체크의 믹스, 거기에 유니크한 프린트까지 더한 센 언니 스타일은 옐로 페이크 퍼 클러치와 메탈릭한 스틸레토 힐과 매치되어 볼드하게 표현됐다. 특히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셔츠 속의 아이언 메이든 에디 패러디 그래픽의 대조되는 무드로 색다르게 변신한 모습이 파격적이다.
현실과 SNS 세상과의 괴리를 시크하고 쿨한 스트리트 웨어로 표현한 계한희의 뉴 컬렉션은 이모티콘 테이프 샌들이나 에일리언을 닮은 키치한 액세서리들로 재미있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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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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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5 AM 11:00 불토엔 도발적인 '란제리' 효성
22일 마지막 날 전효성은 치명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압도했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키미제이(KIMMY.J) 컬렉션 현장에서는 벨벳 슬립 드레스를 선택해 트렌디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유행하는 란제리 드레스는 효성처럼 퍼 코트와 매치해 드라마틱한 섹시 코드를 완성해 아찔하게 활용해 보면 좋겠다.
키미제이 17 S/S 컬렉션 주제는 '7696 카르마(KARMA)'다. 카르마란 불교에서 말하는 심신의 활동과 일상생활로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업을 말하며 사는 동안 스스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라고 한다. 부모님의 젊은 시절(1976), 그 끝과 맞물린 우리의 어린 시절(1996)을 올드 스쿨 힙합 스타일로 풀어낸 키미제이는 그래픽과 미래적인 뉘앙스의 합성소재를 적용한 디테일로 새롭게 제안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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