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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피터팬은 배우 서하준이었다.
'피터팬'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판정단은 환성이 터져 나왔고, 놀란 '피터팬'은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다소 긴장한 듯했지만 '피터팬'은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여심을 녹였다. 또 '팅커벨'은 로맨틱한 감성과 달콤하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비주얼만큼이나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유영석은 "아주 행복한 무대였다. 팅커벨 목소리 듣고 설탕인 줄 알았다. 막 녹는다. 진하고 가늘고 깨끗한 소리가 난다. 근데 가성을 쓰면 허스키한 소리가 난다. 그게 마음에 와 닿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피터팬은 노래를 들어보니까 거리에 상관없는 훌륭한 전달력이 느껴진다. 굉장히 발성이 좋은 배우가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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