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초딩입맛 딘딘vs아재입맛 유아, 시장 상륙작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0-05 11:42 | 최종수정 2016-10-05 11:43


수요미식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tvN '수요미식회'가 tvN 개국 10주년을맞아 시청자와 함께 하는 '시장특집' 편으로 꾸며진다. '수요미식회' 최초로 시청자들이 미식평가단이 되어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한 전국 곳곳의 시장 음식에 대해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미식 평가를 내놓는다.

5일 밤9시40분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 시장 편에서는 배우 윤세아, 가수 딘딘,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한다. 또한 tvN 개국 10주년을 맞아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이현우의 감성적인 식당평을 뛰어넘는 '감성 식당평'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못지 않은 '촌철살인 식당평' 등으로 패널들을 감탄하게 만들 예정.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전현무를 능가하는'초딩입맛' 임을 고백했다. 딘딘은 인천 국제시장의 명물 닭강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닭강정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황교익의 발언에 "황선생님 말씀이 틀린 것 같다. 달콤한 닭강정, 칼칼한 닭강정, 깔끔한 닭강정 등 맛이 제각각"이라고 응수했다. '초딩 입맛' 동지 전현무는 딘딘의 손을 꼭 잡으며 "초딩입맛 대동단결, 타도 황교익"을 외쳤다는 후문.

반면 오마이걸 유아는 곱상한 외모에 반하는 아재 입맛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유아는 "국밥의 뜨거운 국물이 식도를 따라 흐르는 느낌이 좋아 그릇째 들고 마셨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순대-닭강정 등 시장 먹거리를 맛본 후기를 맛깔나게 표현해 홍신애로부터 "진정한 미식가"라는 평가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 신포 국제시장, 광주 송정역 시장, 의령 전통시장의 핫플레이스들이 대거 소개된다. 옛 추억을 소환하는 향토음식부터 딘딘이 "인생을 바꿔줄만한 음식"이라고 극찬한 맛집까지 시장먹거리에 대한 각양각색의 미식토크가 침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시청자들의 진정성 담은 미식후기도 소개될 예정.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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