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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보검은 동궁전 피습이 있었던 날을 떠올렸고, 김유정이 백운회의 일원으로 문을 열어 궐 안으로 자객을 인도하는 상상을 했다. 그는 자객의 검에 찔렸던 그 날의 고통이 또 다시 떠오른 듯 괴로운 표정을 지었고, "말도 안돼"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텅 빈 정당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며 한없는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 박보검은 외척세력의 계략으로 김유정과 재회했다. 그 어느 때보다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듯 김유정을 와락 끌어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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