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힛 더 스테이지', 시청자 사로잡은 비결 #원석 #진정성 #크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09:2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이하 '힛 더 스테이지')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28일 '힛 더 스테이지'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자유주제로 프리 매치가 펼쳐졌다. 출연한 스타들과 크루들이 총 출동한 라인업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방송에는 우승한 유겸을 비롯한 모든 팀들이 본인들만의 비장의 무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달궜다. 특히 대결보다 스타들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져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힛 더 스테이지'는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여 매 주 화제를 모았다. "'힛 더 스테이지'의 제작진이 춤에 대해 지식이 없는 일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짚었다.

가요계 숨겨진 댄스 #원석 발굴의 장

먼저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가요계에 숨겨져 있던 댄스 원석들이 대거 발견됐다. 블락비의 유권, 빅스타 필독, NCT 텐 등의 다양한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오로지 춤 실력만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숨겨져 있는 댄스 스타들을 소개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정확하게 먹혔다는 평가. 스타들에게도 자신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춤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스타들이라면 한번쯤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춤에 미친 스타들의 춤에 대한 #진정성

또한 스타들의 댄스에 대한 진정성 역시 빛났다. 그 동안 자신의 진짜 춤 실력을 보여줄 무대가 없었던 스타들에게 '힛 더 스테이지'가 갈증 해소의 장으로 활약한 것. "춤 때문에 가수가 됐다"는 씨스타의 보라부터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요즘이 가장 즐겁고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인 소녀시대 효연까지 정말로 '춤'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우승을 하지 못할지라도 현대 무용, 탭 댄스 등 새로운 댄스 장르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열정 역시 대단했다. 유권은 "춤으로만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언제 또 할 수 있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조연은 이제 그만! 주인공으로 등장한 댄스 #크루


또한 '힛 더 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최정상 크루들을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프리픽스, 애니메이션 크루 등 국내의 댄스 크루는 물론 스가와라 코하루, 리에 하타 등 방송에 출연한 적 없던 세계적인 댄서들까지 총 출동했다. 이들은 스타들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간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힛 더 스테이지'는 크루가 스타와 동등한 입장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주간 공식 크루로 활약한 제이블랙 역시 "댄서들에게 좋은 기회와 기억이었을 것이다"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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