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서하준 후궁될까…친부도 밝혀졌다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9-25 23: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중화' 진세연은 서하준의 후궁이 될까.

25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를 궁인으로 들이려는 명종(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종은 궐 안에서 옥녀를 만났다. 명종은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옥녀에게 궁인이 될 것을 제안했다. 명종은 "궐 안에서 나인이 되는 것은 어떻겠냐. 나인이 된다면 주상전하 눈에 들어 후궁 첩지를 받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옥녀는 "그럴 생각은 없다. 난 오랫동안 마음에 둔 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명종은 "그 자가 윤태원이냐"고 물었고, 옥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윤태원임을 고백했다.

옥녀는 "세월이 흐른 후에도 내 마음속엔 오직 그분뿐이다"라며 "이뤄질 수 없는 관계라 그분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명종은 옥녀의 고백에 씁쓸하게 돌아섰지만, 후궁 첩지에 대해 알아봤다.

윤원형(정준호)은 옥녀를 정치적인 카드로 이용하려 하지만, 옥녀가 군소 상단까지 규합한 사실을 알게 된 정난정(박주미)은 체탐인을 고용해 옥녀를 없애기로 맘먹었다.


옥녀는 태원을 만나러 가는 길에 누군가 자신을 쫓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난정의 사주를 받은 이들은 옥녀를 공격했고, 그 순간 태원이 나타나 옥녀를 구해냈다. 칼을 맞고 의식을 잃은 옥녀는 태원의 품에 안겨 쓰러졌다.

태원은 다친 옥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옥녀의 목숨은 위태로웠다. 태원은 명종이 옥녀를 찾는다는 말에 "전하께서 옥녀를 지키신다 하지 않았냐. 무엇을 하신 거냐"며 울분을 토해냈다. 뒤늦게 옥녀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소식을 접한 명종은 분개했다. 윤원형은 옥녀가 칼을 맞은 게 정난정의 짓이라고 의심했지만, 정난정은 발뺌했다.

명종은 옥녀를 궁인으로 들일 방법을 찾기로 결심했다. 명종은 "그 아이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궁인으로 들여 후궁 첩지를 내리는 것 뿐"이라며 "정치 싸움에 죄없는 그 아이가 휘말리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선호(임호)는 종사관 이명헌을 찾아가 옥녀의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물었다. 이명헌은 "가비마마는 승은을 입었다. 옥녀는 옹주마마다"라며 옥녀의 친아버지가 중종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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