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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우리결혼했어요' 조세호와 차오루가 하차했다.
미션카드를 열고 조세호는 표정이 바뀌었다. 미션카드에는 두 사람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힘들어하면 차오루는 더 힘들겠지"라며 작별의 순간을 떠 올렸다.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우리 만난지 7개월됐다. 그만큼 행복했으니까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며 "오늘 하루는 안 울기로 약속하자"고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두 사람은 눈물을 글썽이며 눈물을 참았다.
차오루는 "울지 않기로 약속했기에 꾹 참았다"며 웃어 보이려고 노력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낙산공원으로 산책을 갔고,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솔직한 심정을 물었다.
차오루는 "옆에 있을 때 더 잘해줄걸. 참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말은 들은 조세호는 "참 묘하다. 울지 않기로 했으니까"라고 말을 잇지 못 했다.
조세호는 "오늘 차오루의 얼굴을 못 보겠다"라며 이별을 아쉬워 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선물을 내밀었다. 차오루가 준비한 선물은 과거 조세호가 차오루에게 "아내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팔찌처럼 "당신을 애타게 그리워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조세호를 감동시켰다.
특히 차오루는 "조세호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한다면. 아마 OK라고 할 것 같다.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 없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나같은 사람을 만나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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