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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난해 재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이날 "배우 이영애의 쌍둥이 돌잔치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큐레이터 출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르게 된 사연과 주변의 반응 등 자신의 결혼 생활 뒷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11살 연하인데다가 제가 초혼이 아니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범수는 "나이 차이도 나는 데다 아내가 어려 보이기까지 해 한 번은 같이 식사를 하러 갔는데 지나가던 어르신이 '김범수 씨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옆에 따님분도 너무 예쁘시네요'라고 말해 분통이 터진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범수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맘껏 드러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범수는 "내일 모레 오십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내 앞에서는 애교쟁이가 된다"며 직접 애교를 선보이기도 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22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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