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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에는 숨겨진 가정 학대가 원인이었다.
앞서 피플은 이날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안젤리나 졸리의 법률 대리인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며 이혼 소송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이후 브래드 피트 역시 공개 성명을 통해 이혼 소송을 인정하며 "이번 이혼 소송은 굉장히 슬프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다.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오랜 연애 끝에 지난 2014년 8월 결혼했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전 세계 지지를 받은 두 사람은 매덕스, 팍스, 자하라를 입양했고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아·비비엔을 낳으며 할리우드 잉꼬 커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지난 2010년부터 계속된 불화설에 휩싸였고 여기에 브래드 피트와 함께 영화 '얼라이드'를 촬영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사랑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 브란젤리나 커플의 이혼에 대해 미국 뉴욕포스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개인 탐정을 고용해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을 확인했고 이후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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