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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밀정'이 개봉 첫 주에 217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밀정'은 개봉 첫 주말 3일간 160만7746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이는 1000만 영화 '변호인'(137만9873명), '국제시장'(113만8700명)과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09만8957명), '사도'(132만2437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200만 돌파를 맞이해 '밀정'의 주역인 송강호,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각자 개성을 담아 200만을 상징하는 V자 포즈를 취하는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개봉 1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하던 중 200만을 맞이한 '밀정'의 주역들은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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