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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공항가는 길' 이상윤과 신성록, 두 남자가 다시 만났다.
이토록 특별하고도 탄탄한 배우 조합. 그 중에서도 함께 있는 것이 눈에 익은 배우들이 있다. 바로 이상윤(서도우 역)과 신성록(박진석 역)이다. 이상윤과 신성록은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라이어게임'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집중력 있는 열연은 물론 환상의 호흡까지 발휘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상윤과 신성록은 '공항가는 길'에서도 전혀 다른 매력과 느낌의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상윤은 깊은 감수성과 다정함으로, 신성록은 냉철하고 도회적인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그려낼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 역시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아가 약 2년여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된 이상윤과 신성록의 호흡 역시 기대된다. 실제로도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대본리딩 때부터 친밀하게 연기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전언이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이상윤 신성록이 보여줄 2인2색 연기와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9월 21일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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