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라도 사위 3인방이 해녀 장모 몰래 '동맹'을 맺었다.
일명 '처가에서 놀고먹자' 프로젝트를 만든 사위들은 3단계 계획을 세우고, 사위들의 꿍꿍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해녀 장모는 평소처럼 사위들에게 "일을 하러 가자"며 재촉한다. 장모의 말에 눈빛을 주고받은 사위들은 1단계로 "점심 식사를 직접 준비하겠다"고 나선다.
뒤이어 세 사람은 '매우 천천히' 식사를 준비한다. 갑작스런 말고기 가든 파티까지 연 사위들은 "시간을 끌며 천천히 밥을 먹자"고 하지만 먹성 좋은 막내 정서방이 밥을 빨리 먹어 버리는 바람에 1단계가 무참히 실패로 막을 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위의 '놀고 먹기' 프로젝트 2단계는 바로 장기 자랑. 세 사람은 모창, 차력쇼, 심지어 얼굴로 랩 뚫기까지 갖은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은 '웃프게' 만들었다. 힘겨운 장기자랑을 끝낸 사위들은 3단계로 밥을 먹고 졸려 하는 장모를 깊은 잠에 빠져들게 하기 위한 온갖 꼼수를 부리게 된다. 과연 세 사위가 장모님을 재우고 '놀고 먹기' 프로젝트에 최종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5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