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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냥...눈물이 왈칵 나네요!"
이와 관련 25일(오늘) 방송될 16회 분에서는 배수지가 진경을 찾아가 와락 포옹을 건네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신영옥의 식당을 찾아간 노을이 애잔한 눈빛으로 신영옥을 바라보다 "저 좀 안아주세요. 아줌마"라며 신영옥을 부둥켜안는 장면.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사랑에 괴로워했던, 사연마저 닮은꼴인 '신준영의 두 여자' 노을과 신영옥의 포옹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배수지와 진경의 '따뜻한 힐링 허그' 장면은 지난 3월 인천시 계양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3월의 쌀쌀한 꽃샘추위가 한창일 때 진행됐던 상태. 얇은 옷차림으로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촬영을 기다리면서 서로의 팔을 마구 문질러주며 온기를 더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대기 시간에도 서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가하면 옷매무새를 점검해주는 등 다정다감한 분위기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수지와 진경은 선후배간의 돈독함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이끌었다"라며 "배수지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진경과 진경을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대한, 두 여자의 포옹이 안방극장에도 가슴 아린 힐링을 전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배수지가 작사, 작곡가, 가수로서의 역량을 한껏 드러낸 첫 자작곡 OST Part. 15 '좋을땐'이 지난 25일 자정, 멜론, 벅스, Mnet,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6회 분은 2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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