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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쉴 틈 없는 흡입력을 발휘하며 대하로코의 첫 발을 내딛었다.
특히 조정석은 자신을 짝사랑했던 공효진이 고경표에게 호감을 표하면서 묘한 질투심을 느꼈고 공효진은 기상예보를 봤다는 고경표에게 격한 관심을 표했다. 이에 고경표는 공효진과의 첫 만남을 잊지 못하는 모습으로 어느새 엇갈린 화살표를 그리고 있었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사랑뿐만 아니라 일과 꿈을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도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서숙향 작가표 차진 대사와 완급조절이 돋보인 박신우 감독의 유쾌한 연출이 톡톡히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반응.
이처럼 대하로코의 대장정을 나선 '질투의 화신'은 로맨틱 코미디의 새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 말미 공효진은 한국에 돌아온 조정석의 가슴을 마음대로 만지며 유방암일지도 모른다는 어이없는 말을 해 마초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