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7살 나이차를 극복한 신하균과 김고은 커플의 사랑의 메신저는 '스킨 스쿠버'였다.
사실 최근 영화 '올레' 홍보 인터뷰에서 만난 신하균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 아니다. 사실 외로울 겨를이 없다. 쉴 때는 늘 내가 좋아하는 피규어 만들기나 운동을 한다. 외로울만 하면 주위에서 '술 한잔 하자'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요즘에는 또 스킨스쿠버에 푹 빠졌다. 김고은 등 동료배우들과 함께 하는데 늘 새로운 바다 속을 탐험하는 재미가 짜릿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이 말 속에는 연인 김고은과 함께하는 스킨스쿠버가 행복하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었던 것.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역시 연인 김고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결혼 적령기가 훌쩍 지난 신하균이 김고은과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부모님의 성화는 이미 지나갔다. 인연이 닿는 분을 만나면 하겠지만 억지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인연이 닿는 연인을 만났으니 이제 신하균과 김고은과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까.
한편 신하균과 김고은의 교제 사실은 24일 오전 알려졌다. 신하균은 현재 영화 '올레' 홍보 일정으로, 김고은은 차기작 '도깨비'를 준비하느라 바쁜 스케줄을 지내고 있지만 틈틈이 연락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고은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곧장 신하균과 같은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신하균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해 '공동경비구역 JSA', '킬러들의 수다', '복수는 나의 것', '지구를 지켜라', '우리 형', '웰컴투 동막골', '데 게임' ,'박쥐', '고지전', '순수의 시대'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1991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은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성난변호사', '계춘할망',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도깨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