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이의정 "뇌종양 수술 후 한쪽 몸 마비, 고관절 괴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8-23 15:4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의정의 뼈 나이가 6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23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여름철 뼈 도둑을 잡아라'는 주제로 나이 들수록 높아지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예방하는 특급 비법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동갑내기 이의정과 현주엽의 뼈 나이가 40세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한창 뼈 건강이 형성되는 20대에 운동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남다른 골밀도를 자랑하며 20대 뼈 나이로 '뼈미남'에 등극한 반면 이의정은 뼈 나이 60대로 골다공증 위험 수준에 다다랐던 것.

이에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수술 후 생긴 후유증 때문"이라며 "뇌종양 수술 후 한쪽 몸이 마비됐고,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과다 투여했다. 부작용으로 신체 기관 중 어느 한 곳은 괴사가 올 것이라 의사가 경고했는데 결국 고관절 괴사가 왔다. 인공관절 수술도 했기 때문에 아마 뼈 건강이 나쁘게 나왔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의정은 "칼슘과 사골국 사이에 큰 연관성 없다"는 통합의학과 서재걸 원장의 설명에 "고관절 수술 후 뼈 건강을 위해 사골국을 2년 동알 꾸준히 마셨는데 어쩐지 살만 20kg 쪘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서 원장은 "사골국의 영양성분 대부분은 지방과 탄수화물이라 뼈 건강보다는 보양 효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부터 칼슘 배출을 막아주는 식재료, 뼈 회춘 운동법까지 총망라하는 '엄지의 제왕-여름철 뼈 도둑을 잡아라'는 오늘(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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