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밀정’ 송강호 “공유, 심성이 맑은 영혼 가진 친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17:08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송강호와 공유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가 정보를 얻기위해 서로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지운 감독 작품으로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출연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8.04/

배우 송강호가 공유를 극찬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서는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공유는 송강호와의 첫 호흡에 대해 "말그대로 괴물 같았다. 제겐 선배님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 이 작품에서 둘 다 대사가 많은데, 현장에서 선배님은 늘 대사를 입에 달고 계시더라. 선배님을 만나기 전엔 별개의 연습없이 즉흥적으로 연기할 줄 알았다. 저 역시도 그런 선배님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었다. 제가 부족하면 연기하시는 데 방해가 될까봐 이를 악물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공유가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천만배우가 되는 게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배우란 직업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심성이 맑은 영혼을 가진 친구이다. 어떤 작품을 만나도 본인의 열정이 100% 투과될 수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과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이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한국형 스파이물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스포츠조선닷컴>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